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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해를 맞으며
글쓴이 : thesoho 날짜 : 2008-01-14 (월) 12:18 조회 : 10622
벌써 새해를 맞은 지도 2주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설날 남쪽 진주 하동에서 자주빛 새해가 이글거리며 산 위로 떠오르는 것을 감격하며
바라 보았습니다
50여년 살아온 저의 집이 길로 많이 잘려 나가면서 300 년된 고풍스런 한옥이 너무나 아쉽게도
헐리면서 The SOHO 라는 새로운 예술공간과 레지던스 호텔이 1999년에 탄생한 지도 9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우리가 뽑았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같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여직은 대통령이 우리에게 무얼 해주기를 잔뜩 기대하고 그리고 실망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우리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고 우리의 지도자를 위해 무슨 마음을 가지고 어떤 태도를 가질 지를  생각해
보고 다짐해 보고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MB의 '신화는 없다' 는 책을 보았습니다.
그토록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과 운명을 딛고 일어서서 오늘에 이른 감동의 과정을 보면 그를 지도자로 뽑은 우리  나라와 국민에게도 그런 신화와 소망이 전해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이명박님을 3번 만났습니다

남산 , 옛 안기부 자리에 '문학의 집'이 있는데 그 곳의 문인들 작은 모임에서 서울 시장인 그가
함석헌의 시를 낭송 하고 상기된 얼굴로, 이만하면 시인들 앞에서 잘 했느냐고 하면서 스스로
만족해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고 

두 번쨰는 세종 문화회관에서 동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정명훈의 지휘로 있었는데 저의 바로 앞에 이명박님이 앉아 감상했고 곧 이은 아주 작은 숫자의
리셉션에서 이런 멋진 오케스트라가 서울에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진심어린 말을 하는 그를
보았습니다

세 번쨰는 한 1 년쯤 전에 손호연 단가시인이 수 십년 사랑과 평화의 시를 쓰며 그 시인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복합 예술공간 The SOHO의 샤갈 룸에서 단호박 스프 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경제를 살리고 사회 통합을 이룬다는 캣치 프레이즈를 들고 나왔고 정책도 잘 전달이 안된
상태에서 그런 부분적인 이미지만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겠으나 저는 세 번 다 우연히 ‘문화인 이명박’을
보았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요. 최근  오세훈 서울 시장이 서울을 문화 경쟁력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컬쳐노믹스를 얘기 했습니다

 The SOHO는 문화 예술의 향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라며 그 발전에 기여하기를 원하여      저희가 50년 살아온 사랑의 공간을 통해 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무용 태극권 건축 도자기 요리 예술의 다양한      부분을  여러 형태로 시도해 왔습니다

제가 3번 본 새 지도자 이명박님은 문화 예술을 분명히 사랑했고 , 일단 지도자가 되면 국민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볼 때에 새 지도자에게 배어 있는 그런 문화와 예술의 향취가 우러나와 국민의 삶 여러 부분에 스며들어 GDP 만 올라가는 선진국이 아니라 멋지고 아름다운 문화의 선진국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손호연 단가 연구소
예술공간 The SOHO

대표 이승신 시인